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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량한 기(氣)는 하늘이 되고 탁한 음기(氣)는 땅이 된다.”고 했다. 이 구절에서 시사하는 바는 아주 많다. 여러 가지로 해석할 수 있다. “맑고 가벼운 양(陽)의 정기(精氣)를 띤 기(氣)는 열(熱)을 주(主)하고 마름과 움직임을 주로 행사하기 때문에 위로 올라가 공중을 떠다니다가 하늘을 이루게 되고, 가라앉고자하고 잠기고자하며 탁하고 무거운 음정(陰精)의 기(氣)는 추위와 습기와 고요하고자 함을 주로 행사하다가 응결되어서는 형체가 있는 사물을 이루어 땅이 된다.” 더보기
  • 水升火降 세상은 물로 이루어 졌으며 모이면 탁해지고 무거우니 아래로 흐르게 되고[陰의 이치], 아래로 떨어지게 되면 맑고 가벼운 상태로 화하려는 반발과 성향을 지녀 위로 향하게 된다[陽의 이치]는 이론이 바로 수승하강의 원리이며 움양운동의 기본법칙인 것이다. 더보기

소요유 逍遙遊

하늘의 해가 손짓하매
바다가 아해를 보내 마중나가게하니
머무는 곳 바로 그곳이 구름처라
그 즐거움이 겨워 구름이 비로 화답하니라

오고 가는 모든 것은 당연한 이치
조화와 인연으로 아름다운 시간과 공간이 우리의 쉼터라

쉬어가는 듯 하여도 한시도 쉬지 않고
바삐가나 싶어도 언제나 가듯 가네

간다고 간 곳에 벽이 있는가
문이 있는가
부딪힐 것인가 넘을 것인가
그러한 생각이 인생일지라

저기가 바로 고지이고 저기가 바로 피안인데.....
넘을 것인가 말 것인가
그래서 생긴게 문일 것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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