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학개론 서문
序 일상생활에서 氣에 관한 용어들이 흔히 찾아 볼 수 있다. 온기(溫氣), 열기(熱氣), 한기(寒氣), 정기(正氣), 천기누설(天氣漏泄), 기상(氣象), 기후(氣候), 전기(電氣), 기고만장(氣高萬丈), 노기충천(怒氣衝天), 분기탱천(憤氣撐天), 기진맥진(氣盡脈盡), 의기양양(意氣揚揚), 사기진작(士氣振作) 등 너무나 많은 어휘들이 자연스럽게 사용되고 있다. 그러면 여기서 말하는 기(氣)란 과연 무엇인가? 이에 대해 명확하게 인식하는 사람들은 극히 미미하다. 항간에 21세기 인공지능, 빅데이터를 대표로 하는 4차 산업혁명을 추구하는 현시점에도 무속(巫俗), 역술(易術) 분야를 맹신하고 인간의 운명철학과 연관지어 氣 전문가라 자처하면서 혹세무민하는 인사들도 유행하고 있다. 이는 氣의 실체적 개념에 관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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